[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3,15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7억원(12%) 증가한 수치다.

총 취급고는 79조5,1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조5,855억원(17.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9조738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한 것은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과 주유, 요식업 등에서 신용판매 이용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부문별로 보면 일시불과 할부결제를 포함한 신용판매가 69조6,9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2% 늘었다. 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을 더한 카드금융은 9조3,783억원, 할부리스사업은 4,38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개인신용판매 이용금액은 5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만 30조7,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다. 삼성카드 올해 2분기 기준 개인회원수는 1133만2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 1093만8000명보다 39만4000명 증가했다.

삼성카드 총자산은 29조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성장했다. 상품 채권 잔고는 25조9,576억원으로 15.9% 늘었으며, 카드사업 채권잔고는 24조9,299억원이다. 잔고 가운데 신용판매 자산은 69.9%를 카드론은 22%, 할부·리스 4.0%를 차지했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1,96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손비용률은 2분기 기준 1.4%를 나타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분기 기준 각각 2.3%와 8.4%를 기록했다.

ⓒ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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