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케미칼 [SR타임스 설유경 기자] SK케미칼이 자회사인 유비케어 지분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유비케어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잠재 인수 후보자들의 인수의향을 타진 하고 있음을 알렸다. 유비케어는 병·의원, 약국 등의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사업과 성장사업인 건강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20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 SK케미칼은 지분 43.97%를 보유한 유비케어 최대주주다. SK케미칼은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유비케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요 주주인 광윤사의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SDJ코퍼레이션은 14일 “오전 9시30분부터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광윤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신 회장 이사직 해임안과 신 전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안 등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열린 광윤사 주총에서 신 회장의 이사직 해임안 결의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신 전 부회장의 광윤사 대표이사 취임과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한 광윤사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요 주주인 광윤사(光潤社·고준샤)의 주주총회가 14일 오전 시작됐다. 이날 주총에서 상정된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등 2건이다.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재 광윤사 주요 주주 지분율은 신동주 전 부회장 50%, 신동빈 회장 38.8%,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부인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10%, 신격호 총괄회장 0.8% 등이다. 이사직 해임 및 신규 이사 선임은 광윤사 정관에 따라 ‘의결권을 가진 주주 과반수 출석, 출석 주주 과반수 찬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 된 가운데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한국 내 주요 계열사 지분이 반대 세력의 가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신동빈, 롯데 주력 계열사 지분 열세 재벌닷컴이 올해 6월 말 기준 한국 롯데그룹 주력 20개 계열사의 신동빈 회장 일가족 보유 지분을 분석한 결과, 신동빈 회장의 보유 지분율이 나머지 가족 지분율보다 높은 계열사는 단 4곳 뿐 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신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지켜야하는 입장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신 회장 반대 세력의 가족들이 신 전 부회장에 힘을 실어줄 경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연일 ‘신용등급 강등’이란 악재를 만나면서 자금조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13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은 기존 A-(안정적)에서 BBB+(부정적)로 한 단계 하락했고 두산건설 신용등급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로 떨어졌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신용등급 조정 없이 등급 전망만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8800억원 규모 계열사 회사채 상환에 비상등이 켜졌다. 최근 회사채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달면 등급 하향까지 급속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주사에 대한 등급하향도 급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레미콘 업계 1위 유진그룹이 법정관리중인 (주)동양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 지분 가운데 유진기업이 0.92%, 유진투자증권이 0.46%를 각각 매수해 유진그룹이 총 1.38%의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유진그룹의 동양 지분은 5.67%에서 7.05%로 늘었다. 유진그룹이 동양의 추가 지분 매입은 동양시멘트 인수에 성공하면서 업계2위로 뛰어 오른 삼표를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유진그룹은 지난달 모회사인 유진기업과 금융계열사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법정관리 중인 동양 지분 5.67%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 인해 유진그룹은 동양의 최대주주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3곳 중 1곳 꼴로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등 재무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개별 감사보고서 기준 30대 그룹 계열사 1050곳 가운데 완전자본잠식 상태 계열사는 80곳,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계열사는 246곳으로 집계됐다. 자본잠식이란 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납입자본금이 잠식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것을 완전자본잠식이라고 한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보여주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200%를 넘으면 재무구조가 건전
▲ ⓒSR타임스 DB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한화생명이 채권 및 주식 소유한도 초과 등 대주주와의 거래에서 준수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대주주와의 거래 시 이사회 의결 등 준수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특수관계인인 우리금융지주 등이 발행한 채권 및 주식을 퇴직연금 무배당 특별계정에 편입해 운용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1년 10월 7일~2012년 2월 7일 기간 중 대주주가 발행한 채권 및 주식 소유한도를 30억원(0.34%p) 초과했다. 보험사는 특별계정 자산을 운용함에 있어 대주주가 발행한 채권 및 주식 소유의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최악의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수은, 사상 처음별도 실사단 꾸려 지난 2분기에만 3조원대의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의 현황 파악과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실사에서 수출입은행이 별도의 실사단을 파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주관사로 선정한 삼정회계법인이 대우조선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이달 초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대우조선해양 본사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삼정회계법인이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이달
▲ 박삼구 아시아나그룹 회장 [SR타이스 이행종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체권단이 최종 통보한 금호산업 매각가 7228억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그룹재건의 꿈에 한 발 다가섰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23일 금호산업 지분(50%+1주)에 대해 채권단이 제시한 매각가(7228억원)를 받아들였다.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5개 채권 금융기관의 의견 취합을 완료해 23일 오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에 7228억 원의 매각 가격을 확정한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박 회장은 “채권단 제안을 수락 하겠다”고 응답했다. 박 회장이 채권단의 제시를 수용하면서 조만간 주식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최근 1년 사이 10대 그룹의 주력 기업에서 임원 교체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5명 중 1명꼴로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6월 반기 보고서상 자산 상위 10대 그룹 주력 계열사 10곳의 등기임원과 비등기임원 수는 2,585명으로 1년 전보다 47명 감소했다. 해당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롯데쇼핑, 포스코, GS칼텍스,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한화다. 이들 10개 기업에서는 최근 1년 사이 467명의 임원이 퇴임하고 420명이 신규 선임됐다. 퇴임 임원들의 평균 나이가 젊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쇼핑, 삼성전자, 한화의 경우 퇴임임원의 평균 나이가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오는 10월 초 코스피 상장을 눈앞에 둔 세진중공업이 돌연 상장을 철회했다. ◇ 코스피 상장, 업황 불황 속 기대 이상 성적표에 자신 세진중공업은 기업공개(IPO) 당시만 해도 시장 점유율이 높고 실적 성장세여서 조선업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호기롭게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회사측의 자신감과 기관 투자자들의 시각에 온도차로 실패하고 말았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18일 상장 철회를 공시했다. 회사측은 공시 서류를 통해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 결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를 대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올해 기준으로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 총수는 6928명이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53.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 연도별로는 51세인 1964년생이 673명으로 최다였다. 기업분석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15년 100대 기업 임원 숫자 및 평균 연령 현황분석 결과, 1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51세인 1964년생이 모두 673명으로 연령별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 (왼쪽)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사의 매출을 기준으로 금융업은 제외했으나 상근하는 등기·미등기 임원은 모두 포함됐다. 임원 수와 연령은 반기보고서 자료를 기준으
▲ 정몽진 KCC 회장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정몽진 KCC 회장이 KCC와 KCC자원개발 합병을 통해 KCC 지분이 확대로 그룹 지배력이 더 강화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7일 KCC와 KCC자원개발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KCC가 KCC자원개발을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KCC가 이번 합병을 결정한 것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의 기반을 창출해 향후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정 회장은 발행하는 신주를 취득해 지분율을 17.8%에서 18.1%로 소폭 확대된다. KCC 최대주주의 자리에 있는 정 회장은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을 인수해 그룹 재건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채권단-박삼구, 간격 좁혀진 매각가 총 7228억원 당초 금호산업 채권단과 박 회장의 매각금액 차이가 수천억 원에 달했던 것과 달리 그 간격이 좁혀졌지만 자금조달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 박 회장으로선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이에 박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 금호산업 채권단은 지난 18일 박 회장에게 제시할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 인수가격을 주당 4만121
[SR타임스 설유경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5년간 대우조선해양에 투자했다가 지분 가치 하락으로 20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위원회 강기정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연금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국민연금이 대우조선해양 주식에 투자해 피해본 금액은 19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표되면서 약 990억원의 투자손실을 봤다. 국민연금의 연도별 대우조선해양 매매손실은 지난 2011년 395억원, 2012년 256억원이었다. 지난 2013년에는 258억원의 매매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또 다시 각각 613억원, 990억원의 매매손실을 입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SR타임스 장석일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 매각가를 7228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이자 매각자주간사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서면의사를 받은 결과 금호산업 50%+1주의 매각가격으로 7228억원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은은 “이날 채권단의 서면의사를 접수한 결과 75% 이상이 동의해 매각가격 확정을 위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부의안건의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21일 최종 가격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 회장측이 가격을 수용(우선매수권 행사)할 경우 이달 말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며 1개월 이내에 박 회장은 산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올 하반기 물류업계 대어로 꼽혔던 동부익스프레스의 본입찰을 앞두고 그동안 인수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후보들이 하나 둘씩 발을 빼면서 최종적으로 현대백화점만 남게 됐다. ◇ 10개 업체 중 현대백화점만 본입찰 동부익스프레스 매각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된 데는 데이터룸 실사 결과 높은 동부그룹 의존도 및 장기 수익성 하락 전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 본입찰이 열리던 지난 16일 인수에 관심을 갖던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사모펀드(PEF)운용사 MBK 등 10여개 업체 가운데 현대백화점만 남고 모두 발을 뺐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수
[SR타임스 장석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조직을 축소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본격 구조조정에 나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큰 축인 중국시장의 장기 침체와 엔저를 비롯한 환율 변동, 유가 하락 등으로 수요 감소와 실적 악화가 이어지자 조직개편에 돌입했다.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존 영업본부와 오퍼레이션본부로 나눠져 있던 건설기계 사업 조직을 ‘헤비(Heavy) BG’로 통합하고, CEO(최고경영자)인 손동연 사장이 헤비BG장을 맡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과거 시장 호황기 때 갖춰진 사업과 조직 구조를 현재 시황에 맞게 축소 재편하는 것으로
[SR타임스 이행종 기자] CJ제일제당이 국내 최대 농자재 업체인 동부팜한농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며 예비입찰에 뛰어들었다. ◇ CJ제일제당, 동부팜한농 종자사업에 매력 17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팜한농에 대한 예비입찰이 시작된 지난 14일 CJ제일제당은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KG케미칼 등 대형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설립한 종자 연구개발 법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이번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일 뿐이라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동부팜한농 종자사업부는 지난 7월 3일 경기도 안산에서 동부팜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