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외화 단기 차입 ‘85.53%’ 급등“환전수요 등 대응”[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시중은행의 외화 단기 차입금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달러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가 늘면서 환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화 차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은행들이 환이익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돈을 빌려 국내에서 대출금 등으로 운용하려는 수요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가치가 급등해 외환거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화 유동성 관리 필요성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세운5구역 일부 사업장 PF 재개 ‘안갯속’새마을금고 등 채권단 대출상환 여부 관건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진행으로 사업 파트너들이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특히 태영건설과 꾸준한 사업 관계를 맺어왔던 이지스자산운용은 이같은 상황에 긴장하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 5.17% 보유한 대주주 가운데 하나다.이지스자산운용도 태영건설의 시공사업에 꾸준히 참여했던 ‘깐부’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태영건설 시공사업에 참여한 사업장은 ▲서초동 백암빌딩 개발사업 ▲서울 마곡지구 초대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관련 포상금이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및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관련 제보는 총 4,414건으로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사기 적발 관련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총 19억5,000만원으로 특별신고기간 운영 등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포상금이 지급된 유형은 주로 음주·무면허 운전(52.7%), 진단서 위·변조 및 입원수술비 과다청구(25.7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활동기집중형3대진단비’ 와 ‘건강지원금’ 담보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신담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 주기 및 은퇴시점(65세)을 고려해 개발됐다. 경제활동기에는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활동기 이후 무사고 고객에게는 건강지원금을 지급한다.‘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와 ‘건강지원금’을 가입한 고객은 65세 이전까지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가입금액만큼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65세까지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김남구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금융지주가 사업 다각화와 공격적인 투자의 결실로 수년간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남구 회장은 그동안 ▲모험자본에 대한 적극적 투자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주문했다. 이는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자기자본 8조원이 넘는 대형사로 성장했고, 실적도 업계 1~2위를 다툰다. 다만 성장 만큼 부작용을 간과할 수는 없다.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에 과도한 모험자본 투자에 따른 부실이 리스크 요인이다. ◆한
생보사, KB라이프 등 부실자산 증가 868%손보사, 흥국화재 부실자산 1056% 폭증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부실자산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대체투자 자산 손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보험사는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이 낮은 대신 대체투자 비중이 높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대체투자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확대로 중소기업 부문의 대출자산 부실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금리인하 기대 악화원화 약세, 외국인 이탈 우려감 증폭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떠나는 ‘셀 코리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패닉셀(투매) 가능성은 낮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증시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16일 오후 1시 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0.79%) 오른 1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90원을 넘은 것은 2022년 11월8일 이후 약 1년5개월만이다.중동발 지정학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16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일부투자자들과의 배상 협상을 마치고 실제 배상금을 지급을 위한 고객 동의를 확보했다. 배상비율은 투자자별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온 고객 중 배상 대상 고객은 약 30여명으로 이중 2~3명 가량과 배상금 지급 협상이 마무리 돼 가는 단계"라며 "배상금 지급 동의를 받으면 5영업일 이내에 실제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이 실제 배상금 지급을 마무리하면 하나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올해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은 100조 원 가까이 증가했고,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종목은 지난 3월 말 기준 26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 새 30조원 가까이 시총 증가액이 가장 컸다. 또 주요 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그룹이 3월 말 기준 750조원대로 가장 높은 가운데, SK그룹 시총이 200조원을 돌파하며 2위 자리를 꿰찬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15일 KB국민은행은 홍콩 ELS 관련 컨트롤타워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내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변동금리에 적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픽스는 한 달에 한 번 바뀐다. 공시 다음 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된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달(3.62%)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59%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0.05%포인트 떨어진 3.19%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이달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ELB 348회는 SK이노베이션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월지급식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만기는 3년으로 월수익평가일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월 0.51%(연 6.12%)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월수익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월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또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해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02% 이상이면 원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시장 진출 야심이 한 풀 꺾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증권과 자산운용을 필두로 지난 수년 간 글로벌 각국에 있는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천문학적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아시아 각국 혁신기업들의 부실한 펀더멘탈 등으로 박 회장의 포부도 빛이 바랬다. 특히 최근 떠오르는 투자처인 인도에서도 크게 고전하고 있다. ◆ 미래에셋그룹 글로벌 확장 흔들…친디아 투자 ‘휘청’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이 중국과 인도에서 투자한 일부 스타트업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명 규모의 전문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업무 경력자 등을 채용 시 우대한다.채용 지원은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면접 등을 거쳐 올해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는 보험회사의 새 회계기준인 IFRS17 기준서상 판단·해석 차이에 대해 연내 한시적으로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11일 밝혔다. IFRS17 기준서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아, 다양한 기초가정 및 계리적 판단 등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결과가 상이하고 해석·판단의 차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중대·고의 회계분식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칙대로 엄정 대응해 시장 규율이 확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기준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2022년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이다. 지난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수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엔비디아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또 확정된 수익 외에도 현재 보유중인 상위 10개 종목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직원의 고객 돈 횡령 혐의 등으로 금융 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OK저축은행도 신용정보 규정 위반 등으로 5억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은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 경고와 함께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한국투자저축은행 직원 A 씨는 지난해 4∼12월 차주가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자금집행 요청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객 돈 15억4,10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가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성공하면, 1992년 평화은행 사례 이후 32년 만이다.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셋째 주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7월 시중은행 전환 방침을 밝힌 대구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 시중은행으로 출범하는 대구은행의 새 이름은 ‘IM뱅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지난해, 금리 EVE 4.9조[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시중은행의 금리 리스크가 증가한 가운데, KB국민은행의 리스크 증가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금리 리스크가 커진 배경에는 흔들리는 대출 건전성이 자리하고 있다. 고금리 부담으로 빚을 제 때 갚지 못하는 차주들이 많아지면서 은행에 악영향을 주는 형국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의 금리부 자본변동(이하 금리 EVE)은 총 4조9,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보다 28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중은행, 2금융권 등과 잇달아 면담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부터 2주 간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보험업권,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권과 면담할 예정이다.이번 면담은 부실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빠르게 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 마련이 목적이다.앞서 부동산 PF 발 금융권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은 사업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