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국민·삼성카드 등…지난해 연회비 1조3,312억원‘혜자카드’ 등 단종 카드 405개…“수익성 중심 선회”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드사들의 연회비 수익이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연회비 수익은 수년째 우상향하고 있는데, 이른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카드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알짜 카드는 단종 돼 서민들이 혜택을 받기 위한 비용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K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HLE(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단 등 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진행하기도 했다.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자리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를 비롯해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들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카드는 글로벌 자회사 진출 국가의 취약 분야 및 지역 대상 공급되는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IFC(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국민카드가 지급보증을 지원하는 이번 차입은 IFC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 KB FMF(KB Finansia Multi Finance) 및 태국 법인 KB J Capital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불, 5,000만불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된다.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KB J Cap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줄었다고 25일 밝혔다.KB금융은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항목별로 보면 순이자이익은 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총 순자산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전날 종가 기준 3조1,063억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규모도 3조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운용은 3월 말 기준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558개의 ETF
5대 은행 등…3월 평균 취급 신용점수 919.5점 자체 신용평가 활용, 건전성 관리[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고신용자도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른바 대출 ‘빗장걸기’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건전성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전제적으로 신용점수가 높아진 ‘점수 인플레이션’ 상황에 은행들이 자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서 벌어진 현상으로 분석했다.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생명보험의 5년 계약 유지율이 40%를 밑돌았다. 저금리 저축성보험 해지가 늘어난 영향이다.23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지난해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13회차) 84.4% ▲2년(25회차) 65.4%로 집계됐다. 5년(61회차) 유지율은 41.5%에 불과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과거 체결된 계약 중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계약의 보험료 비율이다.생명보험 상품이 손해보험보다 계약 유지율이 낮았다. 생명보험 5년 기준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이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363억원을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월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을 실시한 바 있다.지난 4월 1일부터 청년 및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908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과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등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인 '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은 하나은행 WM본부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 전문가들이 직접 수행하는 프리미엄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다. 손님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 부동산을 종합적으로 가치평가·분석해 손님 투자성향에 맞춘 최적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서도 증여·상속·매각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분석이 가능하다.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추진의 일환으로, 국민은행은 서금원에 218억원을 출연해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서민금융 공급 체계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도 서금원의 소액생계비 대출 재원 마련에 약 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아울러 국민은행은 총 3,721억원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울 시민 편의성 증대를 위해 서울시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페이플러스(서울페이+)’를 통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수단에 ‘KB국민카드’를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약 22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한 QR결제, 바코드, MST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도 가능하며,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이 부족할 경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 등록된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자동결제
신한·KB국민·삼성카드 등…3월 말 기준 ‘39.4조’1금융권 ‘대출 빗장’…“급전 창구” 카드론[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 3월 기준 카드론 잔액이 39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다액을 경신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신용점수 900점(1000점 만점)이 넘는 고신용자에도 대출문턱을 높이는 이른바 ‘빗장걸기’에 나서면서 중·저신용 다중채무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카드사 입장에선 회수 불가능한 부실채권으로 투입되는 비용이 4조원을 넘기면서 카드론 금리를 높이는 자체 건전성 관리에 돌입할 수밖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환율과 증시가 중동지역 분쟁으로 출렁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5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1%(9.80원) 오른 1,389.8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1,400원을 돌파한 환율은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진정세를 보이다가 이날 국제 정세 위기에 재차 급등했다.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두 달 만에 26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전날 1.95% 오르면서 반등했으나, 19일장에서 같은 시간 무려 2.88% 급락한 2,558.76을 기록하고 있
우리은행, 외화 단기 차입 ‘85.53%’ 급등“환전수요 등 대응”[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4대 시중은행의 외화 단기 차입금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달러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가 늘면서 환전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화 차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은행들이 환이익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돈을 빌려 국내에서 대출금 등으로 운용하려는 수요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가치가 급등해 외환거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화 유동성 관리 필요성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관련 포상금이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및 보험사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관련 제보는 총 4,414건으로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사기 적발 관련 제보에 대한 포상금은 총 19억5,000만원으로 특별신고기간 운영 등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포상금이 지급된 유형은 주로 음주·무면허 운전(52.7%), 진단서 위·변조 및 입원수술비 과다청구(25.7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활동기집중형3대진단비’ 와 ‘건강지원금’ 담보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신담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 주기 및 은퇴시점(65세)을 고려해 개발됐다. 경제활동기에는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활동기 이후 무사고 고객에게는 건강지원금을 지급한다.‘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와 ‘건강지원금’을 가입한 고객은 65세 이전까지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가입금액만큼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65세까지
생보사, KB라이프 등 부실자산 증가 868%손보사, 흥국화재 부실자산 1056% 폭증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부실자산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 대체투자 자산 손실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보험사는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이 낮은 대신 대체투자 비중이 높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대체투자 부문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확대로 중소기업 부문의 대출자산 부실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금리인하 기대 악화원화 약세, 외국인 이탈 우려감 증폭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팔고 떠나는 ‘셀 코리아’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의 패닉셀(투매) 가능성은 낮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증시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16일 오후 1시 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0원(0.79%) 오른 1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390원을 넘은 것은 2022년 11월8일 이후 약 1년5개월만이다.중동발 지정학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우리은행은 16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일부투자자들과의 배상 협상을 마치고 실제 배상금을 지급을 위한 고객 동의를 확보했다. 배상비율은 투자자별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온 고객 중 배상 대상 고객은 약 30여명으로 이중 2~3명 가량과 배상금 지급 협상이 마무리 돼 가는 단계"라며 "배상금 지급 동의를 받으면 5영업일 이내에 실제 배상금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이 실제 배상금 지급을 마무리하면 하나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KB국민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15일 KB국민은행은 홍콩 ELS 관련 컨트롤타워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비대위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