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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공모주] 해성티피씨·이삭엔지니어링 일반인 청약 경쟁률 '대박'
  • 정우성 기자
  • 승인 2021.04.14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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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해성티피씨, 공모청약 경쟁률 2,053.27대 1

-이삭엔지니어링은 2,262.09대 1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최근 같은 기간에 공모 청약을 진행한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이 2000대 1이 넘는 일반인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비교적 안정적인 공모주 투자에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감속기 제조 전문 기업 해성티피씨(대표이사 이건복)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이 2,05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성티피씨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총 공모주식수의 25.0%인 250,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청약에 총 513,316,300주가 접수돼 2,05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3조 3,366억 원이 모였다.

회사는 지난 6일과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9,500원~11,500원) 상단을 초과한 1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570개 기관이 참여해 1,508.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해성티피씨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602억 원 규모다.

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이사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상장을 계기로 감속기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실적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투자자 분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제조 전문 업체로, 로봇용·산업용 감속기 및 승강기용 권상기 제조와 판매, 수출입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기어드(Geared)식 승강기용 권상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양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속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해성티피씨

1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 이삭엔지니어링은 경쟁률 2,262.09대 1을 기록했다. 52만5,000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 11억8,759만7,830주 신청이 쏟아졌다. 청약 증거금만 6조8,287억원이 모였다.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주 청약이 몰리면서 신한금융투자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다. 결국 신한금융투자는 이례적으로 청약 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늦췄다. 코스닥에 상장하는 중소형주 공모 청약에 전산 마비까지 발생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뜨거워진 공모주 투자 열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6~7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27.1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희망밴드(9,500~1만1,500원) 최상단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번 공모 자금은 총 242억원으로 전량 신주 발행으로 진행된다. 공모 자금은 상장 후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확보 ▲제어반 생산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의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회사는 철강 자동화 시스템으로 시작해 반도체, 플랜트 사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대표적인 국내 고객사는 SK하이닉스, 현대제철, 포스코 등이 있으며, 독일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업체들과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OT(제조운영기술, Operation Technology)와 IT(Information Technology)가 융합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시장 변화에 따라, 회사는 선제 대응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 고성장 산업군과 공공부문 인프라 구축 사업 진출 등 신규 산업군 진입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수 이삭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특화된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이 투자자분들께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상장 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삭엔지니어링

정우성 기자  wooseongche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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