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손잡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중입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MBK와 영풍이 맺은 경영협력계약과 함께 적대적 인수합병(M&A) 여부와 구성원의 반발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정치권과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김병주 MBK 대표,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들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영권 분쟁 당사자로서 답변할 예정입니다.
또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소프트웨어기반자동차(SDV)까지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는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단 퀵 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과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검찰이 350억원대 부정대출 의혹에 연루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처남을 구속기소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 등 가족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인수 가격을 부풀린 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 7일 도망의 염려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MBK파트너스·영풍·고려아연, 10월 국정감사 증인 소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김병주 MBK 대표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국회 산자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2024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다음달 7일에 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병주 대표와 장형진 고문, 최윤범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을 증인으로 신청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측은 고려아연 합병과 관련한 경영권 분쟁 문제에 대해 물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만큼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받는 손태승 전 회장 처남 구속기소
검찰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처남 김모씨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아내 등 가족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계약서를 위조해 인수 가격을 부풀린 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7일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김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을 현장검사한 결과에 의하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손 전 회장 친인척과 그들이 실제 자금사용자로 의심되는 차주에게 총 42건, 616억원의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로 차량 제어하는 시대 온다…삼성전자·현대차 ‘맞손’
삼성전자가 지난 25일 현대자동차·기아·포티투닷과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 활용 분야를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까지 확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현대차·기아·포티투닷이 개발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를 할 수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단 퀵 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과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알테쉬’ 반려동물용품·에센셜오일서 유해물질 등 검출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오일에 대해 안전성을 검증한 결과 조사대상 49개 중 37개(75.5%)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 등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반려동물용품 30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0개(66.7%)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미생물이 검출됐다. 동물용 구강 스프레이 10개 중 6개(60.0%) 제품에서는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0.06% 이하)을 초과하는 벤조산(0.088~0.246%)이 검출됐고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총 호기성 미생물과 총진균이 발견됐다. 동물용 삼푸 10개 중 8개(80.0%) 제품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폼알데하이드와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CMIT/MIT 혼합물이 검출됐다.

◆신반포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2차 입찰에 현대건설만 참여…또 유찰
공사비 1조2,930억원에 달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하 신반포2차 재건축)이 지난 25일 실시한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에서 현대건설만 참여하며 유찰됐다. 지난 8월 진행됐던 1차 입찰에도 현대건설만이 단독 참여하며 경쟁입찰이 불발되며 유찰됐다. 현행법상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시공사 참여가 없거나 한 곳뿐이면 자동으로 유찰된다. 입찰 참여자격은 입찰보증금 400억원(200억원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을 납부한 업체, 현장설명회에 참여해 조합 배부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업체, 시공사 입찰참여 의향서를 현장설명회 개최 후 7일 이내 제출한 업체 등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은 반포 한강공원과 맞닿아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고속터미널역(3·7·9호선)과 가까워 입지 장점이 뚜렷하고 최고 49층까지 계획돼 한강변 고층단지로써 상징성을 보유해 건설사 관심이 높은 사업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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