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보험금 지급 사유가 있음에도 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미지급 보험금이 9조원을 넘어섰다.
7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 미지급 보험금은 9조1,22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지급 보험금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것이다.
미지급보험금 세부항목을 보면 중도보험금이 5조3,6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분할보험금 1조8,226억원 ▲만기보험금 1조1,658억원 ▲휴면보험금 6,826억원 ▲배당금 884억원 순이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업권이 8조6,957억원, 손해보험업권이 4,269억원으로 생보업권에서의 미지급 보험금이 95.3%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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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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