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 긴밀히 논의 중

‘쇼군’ 4월 23일 전편 한꺼번에 공개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3월 12 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디즈니+ 2024 콘텐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3월 12 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디즈니+ 2024 콘텐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는 12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공개 예정인 주요 콘텐츠 라인업과 2024년 한국 시장 콘텐츠 전략을 밝혔다.

디즈니코리아는 '지배종', '폭군', '조명가게', '삼식이 삼촌' 등 올해 공개 예정인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와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2024년 디즈니+ 콘텐츠 전략을 밝혔다. 

▲백은하 소장(좌)와 함께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중앙)과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우)이 3월 12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토크 세션을 가졌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백은하 소장(좌)와 함께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중앙)과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우)이 3월 12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토크 세션을 가졌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아울러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과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이 참석해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스토리텔링,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토크 세션을 갖고 각자의 경험과 관점을 공유했다.

◆ 주요 한국 콘텐츠 소개 ...송강호 첫 시리즈 '삼식이 삼촌'

올해 공개 예정인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소개됐다. 먼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을 시작으로 박훈정 감독과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난 추격 액션 '폭군', 또 하나의 ‘강풀 유니버스’의 탄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공포 드라마 '조명가게'가 소개됐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가 3월 12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우수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EVP)가 3월 12일 진행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에서 우수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어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이자,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 탄탄한 배우진의 출연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는 '삼식이 삼촌',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분한 김혜수와 낙하산 PD로 완벽 변신한 정성일의 생존 취재기를 담아낸 '트리거',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 김하늘과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정지훈의 매혹적인 서사를 담은 '화인가 스캔들', 조우진과 지창욱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하게 하는 '강남 비-사이드', 유재석, 권유리를 필두로 김동현, 덱스가 새롭게 합류해 돌아오는 디즈니+의 대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재벌 X 형사',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 2' 등 디즈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기대작들 역시 함께 소개됐다. 

한편, 아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킬러들의 쇼핑몰’에 대해서는 시즌2에 대해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애콜라이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애콜라이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글로벌 콘텐츠 기대작 ‘애콜라이트’ 푸티지 공개·‘쇼군’ 4월 23일 공개

올해 공개될 글로벌 콘텐츠 기대작으로는 배우 이정재가 제다이 마스터로 활약하는 ‘애콜라이트’, 극장판에 없는 4곡이 추가된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외에도 ‘더 베어’, ‘카다시안 패밀리’,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그레이 아나토미’, ‘9-1-1’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애콜라이트’ 푸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쇼군' ⓒFX/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쇼군' ⓒFX/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번 글로벌 콘텐츠 공개 리스트에는 없었으나 ‘쇼군’의 국내 공개일이 발표됐다.

캐롤 초이 아태지역 총괄은 “4월에 제공할 예정이다. 각 시장마다 다양한 상황에 따라 공개 날짜를 조정하고 있다”며 “한국 콘텐츠 소비형태로 봤을 때 많은 분들이 모든 콘텐츠가 한꺼번에 나왔을 때 정주행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4월 23일 전편을 한꺼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익성 강화 목표...한국 시청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전할 것”

캐롤 초이 아태지역 총괄은 “2023년 디즈니+ 최다 시청 로컬 오리지널 작품 상위 15개 중 9개를 한국 작품이 차지할 만큼 한국은 스토리의 글로벌 확장성과 세계적 수준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디즈니는 창의적인 우수성과 로컬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는 국내 출시 3년차로 수익성 강화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사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소비자들의 일상에 함께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엄선된 고품질의 로컬 콘텐츠와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의 글로벌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며 계속해서 한국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