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웅제약이 바이오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자가면역질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6개월간 자가면역질환 치료 관련 특허 3개를 추가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한 등록 특허는 모두 카이네이즈 저해와 관련된 특허다. 해당 내용은 ▲4-아미노피라졸로[3,4-d]피리미디닐아자바이사이클로 유도체 ▲3-페닐-1H-피라졸로피리딘 유도체 ▲티아졸아민 유도체 ▲아미노-메틸피페리딘 유도체 ▲아미노-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 ▲ 피롤로트리아진 유도체 등 6건이다. 

더욱이 지난 9월 26일(미국시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두 번째 FcRn 항체 신약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 신약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발표하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카이네이즈 저해제를 포함, 서로 다른 분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프로젝트 3개를 동시 추진 중이다.

대웅제약은 또 중추신경계(CNS)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해 내년 상반기 공개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6개로 늘리면서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이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면서 “대웅그룹은 중증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모두 개발해 200조 원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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