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열린 제7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경숙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열린 제7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는 20일 제7차 회의를 끝으로 지난 1년여간의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학력향상특위 위원들은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학력향상특위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원들은 서울시교육청이 대법원에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소해 효력이 정지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서울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지원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대법원의 올바르고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또 위원들은 학력향상특위가 책임교육학년제 도입과 학력 진단 강화 등을 담은 교육부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 발표 전부터 선도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 학년별 전수 시행 등을 추진했다는 점과 서울시교육청 내 기초학력 보장지원 업무 전담부서 신설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특별위원회 활동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위원들은 앞으로도 시의회 차원에서 기초학력 보장지원 정책에 관한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경숙 위원장(도봉1, 국민의힘)은 "진단평가 강화, 조례 제정을 통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체계 확립 등이 시행되기 전에 활동이 종료돼 아쉽지만, 학력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제고하는 데 나름의 역할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함께해주신 특별위원회 위원 여러분과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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