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 10+ 로고 이미지. ⓒ삼성전자
▲HDR 10+ 로고 이미지.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전자는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화질 TV 핵심 기술 HDR(High Dynamic Range)10+의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CJ 올리브네트웍스와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TV나 모바일 등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해 준다.

삼성전자는 HDR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자체 개발한 HDR 콘텐츠 전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배포했다.

앞서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CJ ENM에서 배급하고 있는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마스터링했다. 이 영화는 티빙 등 여러 국내 플랫폼을 통해 4일부터 서비스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세계 125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4,000개 이상의 인증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HDR10+ 표준 진영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국내 HDR 영상산업 확장을 위해 HDR10+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최근 HDR10+ 서비스가 국내 최고 콘텐츠 공급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HDR 표준 주도권을 강화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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