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며 '로켓배송'에 본격 나섰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경기도 군포에 'e-풀필먼트 센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8월부터는 네이버에서 밤 12시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은 CJ대한통운을 통해 다음날까지 배송될 전망이다.

이 센터는 축구장 5개를 합친 크기인 연면적 3만8,400㎡(약 1만1,616평) 규모다. 온라인으로 주문된 상온 보관 제품의 보관과 포장, 출고 등 전체 물류 과정을 처리한다. 또, 과대 포장을 방지하는 친환경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을 도입했고, 모든 포장재는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소재를 쓴다.

오는 8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냉장, 냉동 등 저온 보관 제품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c-풀필먼트) 센터가 연면적 1만9,174㎡(약 5,8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같은 물류센터 구축은 CJ대한통운과 네이버가 지난해 10월 지분교환을 하며 협력 관계를 맺은 데 따른 것이다. 두 센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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