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전인 1991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사랑의일기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당 서정주 선생이 사인을 해 주고 있는 모습ⓒ인추협
▲ 30년 전인 1991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사랑의일기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당 서정주 선생이 사인을 해 주고 있는 모습ⓒ인추협

- 미당 “반성하는 어린이는 비뚫어지지 않는다” 일기쓰기 중요성 강조  

- “먹고 살기 위해 친일시 썼다” 자신의 친일행적 고백하고 자성

 

[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30년 전 어린이날 ‘사랑의 일기’ 행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미당 서정주(2000년 12월 24일 작고) 선생의 사진을 공개했다. 

1991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대공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미당은 “반성하는 어린이는 비뚫어지지 않는다”며 일기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꿈을 심어줬다.

훗날 임종을 얼마 앞 둔 시점에 미당은 “먹고 살기 위해 친일시를 썼다”면서 자신의 친일행적을 고백하고 자성했다. 30년 전 '사랑의 일기' 행사에 참석했던 어린이들은 오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