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장세규 기자] 우리나라가 OECD국과 함께 물관리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한국-OECD간 물관리 정책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OECD 국가들은 물수요 관리정책을 비교 연구해 한국실정에 맞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효율적 물배분과 스마트 물관리기술 등도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 ⓒ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역대 최대규모인 400여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세계물포럼은 대구에서 주제별과정, 과학기술과정, 엑스포가, 경주에서는 정치적과정, 지역별과정, 시민포럼 등이 각각 열린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이번 세계물포럼에서 신설된 과학기술과정에서는 효율적 물 관리, 스마트 물 관리, 폐수 재이용 기술 등을 주제로 총 38개의 세션이 마련돼 있다.
 
이번 세계물포럼은 지금까지 논의된 물 문제 해법의 ‘실행’(Implementation)을 목표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워터 쇼케이스’(Water Showcase)와 ‘월드 워터 챌린지’(World Water Challenge) 등이 대표적으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이 제시된다.
 
‘물 엑스포’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39개국 2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는 종합적인 물 관리 정책과 기술을 알리기 위해 국토교통부·환경부·외교부 등 7개 부처가 합동으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은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이 지구촌 물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물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