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IOI 소혜, 신구 주연의 웹드라마 '고래먼지'ⓒ삼성전자
▲양동근, IOI 소혜, 신구 주연의 웹드라마 '고래먼지'ⓒ삼성전자

- 2053년 미래 배경의 디스토피아적 SF 웹드라마

- 인공지능(AI)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 담아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삼성전자는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의 4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Ambergris)를 다음주 공계예정이라고 관련업계가 7일 전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삼성 웹드라마의 다섯번째 작품으로 삼성전자 자체 인터넷 뉴스룸과 유튜브를 통해 미리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번 웹드라마는 그룹 차원이 아닌 삼성전자가 자체 제작한 첫번째 작품이다.

'고래먼지'는 '무한동력'(2013년), '최고의 미래'(2014년), '도전에 반하다'(2015년), '긍정이 체질'(2016년)에 이어 삼성이 제작한 다섯번째 웹드라마다. 특히 이중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멤버 도경수와 배우 채서진 등이 출연하여 연기한 '긍정이 체질'의 경우는 공개 약 3주 만에 조회수 3,000만 뷰를 넘기며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총 40분 분량의 '고래먼지'는 주인공 소녀역은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소혜가, 기상캐스터역은 개성파 배우 양동근이 각각 맡았다. 신구와 김강훈 등도 출연하며, 신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과학 문명이 눈부시게 발전했음에도 '단 한가지' 난제를 해결하지 못해 상실감과 허무감을 겪는 미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와 기상캐스터 등이 인공지능(AI)과 함께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고래먼지의 티저 예고편 ⓒ삼성전자 

이 웹드라마는 오는 10일에는 롯데시네마 서울 건대점에서 제작 발표회 행사를 열고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2편씩 2주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웹드라마 제작은 동영상 형태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층과 좀더 가깝게 소통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 웹드라마를 통해 향후 자사의 핵심사업 중 하나가 될 인공지능 분야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웹드라마 '고래먼지' 예고편을 본 한 시청자는 "영화 매드맥스와 같은 분위기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가 느껴지고 큰 기대가 된다"며 시청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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