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피오봉사단 가족, 28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토종생태계 보호활동 전개

▲ 하림 피오봉사단 가족들이 한강 생태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림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하림(대표 이문용)은 동물사랑과 생태보호 정신을 실천하는 소비자 봉사단 ‘하림 피오봉사단 가족’과 함께 28일 광나루 한강공원을 찾아 토종생태계 보호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모인 ‘하림 피오봉사단 가족’과 하림 임직원, 환경실천연합회 관계자 등 80여명은 한강 일대 생태계를 알아보는 사전교육에 참여하고, 생태전문가의 인솔에 따라 토종생태계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물 속 생태계 보호를 위해 쏘가리쉬리 등 토종 물고기 치어(새끼물고기)를 한강에 방류했으며, 물 위에서는 환삼덩굴 등 외래 유해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어린 자녀들이 생태계 보호의 의미를 즐겁게 깨달을 수 있도록 버려지거나 죽은 나뭇가지를 활용해 ‘무공해 액세서리’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광나루 한강공원 일대는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철새 도래지로서 생태계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지만, 외래 동식물이 무분별하게 침투하면서 토종 동식물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같이 최근 외래 동식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한강 생태계에 도움의 손길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천적이 거의 없는 배스 등 외래 물고기들은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고 마구잡이로 번식해 한강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피오봉사단 단장 이문용 대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자연보호 활동은 여럿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고 나눔의 기쁨을 크게 느낄 수 있다”며 “온 가족이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토종생태계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변 동식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 피오봉사단 가족’은 하림의 동물복지 윤리경영 이념에 따라 결성된 소비자 가족 봉사단으로서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 20팀이 선발돼 1기 가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생태계 보호 중요성에 대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국립생태원 탐방과 환경정화를 위한 흙공을 만들어 오염 하천에 투척하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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