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나눔·봉사활동 아프리카로 꾸준히 확산 중

[SR타임스 조영란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현지의 세이케리(Saikeri) 초등학교 전교생 660명에게 사랑의 교복을 전달했다.

 

환경부는 이같이 나눔·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케냐 청소년에게 총 4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성금 약 1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지난 25일 열린 제1차 유엔(UN) 환경총회에 참석한 환경부 대표단은 세이케리 초등학교 학생 전원에게 교복을 전달하는 한편, 케냐 나이로비와 얼라이언스 고등학교 학생 4명에게 1년간 수업료 전액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교복은 케냐 미혼모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있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법인 ‘기쁜우리월드’가 운영 중인 ‘옹가타롱가이 직업훈련원’에 주문해 제작했다.

 

환경부 운영지원과 김동진 과장은 “학생들에게는 교복 한 벌이지만 환경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케냐 청소년들에게 전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는 점에서 한 벌 이상의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케냐 청소년을 돕는 나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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