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인 기아차 니로가 미국에서 '2018 올해의 그린 SUV'로 선정됐다. (사진=기아자동차)
▲ 국내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인 기아차 니로가 미국에서 '2018 올해의 그린 SUV'로 선정됐다. (사진=기아자동차)

[SR타임스 최헌규 기자] 기아차 니로(Niro)가 미국의 친환경 자동차 전문지인 그린 카 저널이 선정하는 '2018 올해의 그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뽑혔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에 따르면 니로는 세계 유수의 크로스오버·SUV가 경쟁한 이번 올해의 그린 SUV에서 쉐보레, 미니, 마쓰다, 볼보 등을 제쳤다.

그린 카 저널은 니로가 기능성과 연료 효율성,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등에서 최종 후보작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오스 헤드릭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니로는 수년간 기아가 재미있고 다재다능하며 경제적이면서도 주행의 기쁨을 주는 하이브리드를 만들겠다는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했다.

그린 카 저널의 론 코건 에디터는 "기아 니로는 스타일, 기능성, 특징 면에서 탁월했다"면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적절한 가격대, 많은 구매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조합이 모두 중요하다"고 평했다.

한편, 니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로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며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2016년 대비 247% 증가한 8만9263대를 수출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도 2만3647대가 팔리며 2016년(1만8710대)보다 26.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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