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서울거래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두나무
▲두나무와 서울거래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두나무

두나무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성장세

6월까지 시장 내 사기 범죄 근절 캠페인 ‘S.A.F.E’도 추가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묘를 파면 험한 것이 나오지만 시장을 파면 귀한 것이 나온다.” 

비상장 시장에 대한 얘기다. 올해 초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해 포문을 열었고, 케이뱅크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컬리 등 대형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소식도 연달아 이어져 투자 심리를 뜨겁게 견인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도 눈에 띈다. 이전에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던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와 투자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고 투자자 유입도 큰 폭으로 늘었다.

28일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2023년 누적 거래 건수는 47만8,652건, 누적 거래 금액은 1조3,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3%, 22.1% 증가했다. 

이러한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견조한 성장세는 곧 비상장 시장이 가진 거대한 잠재력과도 일맥 상통하는 모습이다. 

일명 ‘선학개미’라 불리는 일반투자자 성장 지표는 두드러진다. 올해 1월 일반투자자 1인당 평균 거래 금액은 822만6,68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도 5.8건으로 지난해 대비 16% 상승했다. 

연말 연초(2023년 12월부터 2024년 1월) 처음으로 계좌를 연동한 회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첫 거래를 시작한 회원도 7배나 증가했다. 

비상장 시장의 발전에는 두나무가 있다. 두나무는 오랫동안 외면 받아온 비상장 사각지대에 과감하게 도전해 첫 삽을 떴다. 2019년 비상장 시장이 가진 발전 가능성을 포착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선보인 것.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거래서비스’를 도입하고 거래 불투명성과 높은 유통 마진, 허위 매물 등 시장에 산적한 병폐들을 타파하고 투자자 신뢰 제고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도 마찬가지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높게만 여겨지던 비상장 시장의 진입 장벽을 부수고 접근성을 높였다. 또 이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사용자환경(UI)·경험(UX)을 기반으로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과 바로 거래 주문 등 각종 혁신 편의 기능을 추가해 비상장 주식 투자에 낯선 이들도 쉽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내부에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종목심사위원회’를 두고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종목 관리를 하고 있다. 게다가 필수 매물 인증 기능으로 허위 매물을 차단하는가 하면, 실시간 모니터링과 대응으로 이상 거래를 방지하는 등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도 수행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해 100건 이상의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오는 6월까지 시장 내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 ‘S.A.F.E’도 추가로 진행중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비상장 시장의 성장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로도 이어진다”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현재 NICE 평가정보와 공공데이터포털, 혁신의 숲과 삼성증권 리포트 등 신뢰 높은 출처의 기업정보를 모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증권플러스 비사장은 정보 절벽 해소는 물론 뛰어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이 IPO 전 단계에서도 대중의 인지를 얻고 미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투자 유치와 자금 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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