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시민연대 정연숙 대표(왼쪽)가 파주경찰서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을 예비후보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정연숙
▲파랑새시민연대 정연숙 대표(왼쪽)가 파주경찰서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을 예비후보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정연숙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시민단체 파랑새시민연대 정연숙 대표는 지난 13일 파주경찰서에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을 예비후보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연숙 대표는 고발장에서 지난해 9월께 국민의힘 손형배 파주시의원과 이한국 경기도의원 두 사람을 추천인으로 하는 국민의힘 당원가입서 30여장을 손형배, 이한국으로부터 받은 사실이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발인 조병국은 이한국, 손형배가 제공해준 당원가입서에 있는 개인정보를 이용해 정치적 문자를 보낸 것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이에 위의 내용을 철저히 조사해 사실일 경우 엄벌에 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을 예비후보 고발장 접수증. ⓒ정연숙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을 예비후보 고발장 접수증. ⓒ정연숙

정연숙 대표는 “시민의 권익과 개인정보를 사사로이 생각하고, 불법과 위법을 통해서 권력을 갖겠다는 사람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조병국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파주경찰서 수사과는 조병국 고발 사건을 수사2팀에 배정하고 27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파주경찰서 전경 ⓒ정명달 기자
▲파주경찰서 전경 ⓒ정명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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