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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전경. ⓒ아모레퍼시픽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뷰티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CDP는 영국에 소재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업에게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는 전 세계 약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10개 기업만이 Climate Change 부문에서 Leadership A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3월 RE100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2022년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 34%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사 에너지 사용량 중 5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설화수, 라네즈, 해피바스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과 대전 생산사업장은 2023년 기준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 전사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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