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올해 2,75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연내 1,450억원 추가 취득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69만6,865주로 취득예정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69만주, 취득예정 금액은 450억원 규모다. 

양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올해 자사주 138만6,865주를 취득하게 되는 셈이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배경에는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한 회사 가치 저평가와 이에 따른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가 그 목적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올해에만 셀트리온이 총 130만5,376주(2,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총 121만5,000주(7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양사 합계 2,7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사가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