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찬(왼쪽 세번째) 신성장&해외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이현찬(왼쪽 세번째) 신성장&해외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 수주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1일(현지시간) 3,815만달러(490억원) 규모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한전이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신설·보강하는 내용이다. 배전변전소는 송전선로의 높은 전압을 낮은 전압으로 바꿔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이현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 안토니오 알몬테 도미니카공화국 에너지광물부 장관, 마누엘 보니야 배전위원회 위원장, 밀톤 모리슨 EDESur 사장 등이 참석했다. EDESur은 도미니카공화국 남서부지역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정부 소유 배전회사다. 

▲이현찬(왼쪽 세번째) 신성장&해외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이현찬(왼쪽 세번째) 신성장&해외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본 사업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한전은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경쟁했다. 한전은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설비 현대화에 총 5번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포함하면 한전 누적 수주액은 2억달러(2,569억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한전은 3,000C-㎞(송전선로 회선길이 단위) 이상 배전선로, 전주 4만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하고 새로 설치했다. 

이현찬 한전 본부장은 “다섯 번째 협력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에너지효율화와 배전자동화 등 에너지 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지역 거점 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찬(왼쪽 세번째) 신성장&해외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이현찬(왼쪽 세번째) 신성장&해외본부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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