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령·대령 등 지휘관 진급자 대상 총 11회 실시 예정

▲ 정상환 국가인권위 침해구제제1위원회 위원장(인권위 상임위원)이 지난 18일 육군대학에서 열린 육군 대령 군 지휘관리과정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 정상환 국가인권위 침해구제제1위원회 위원장(인권위 상임위원)이 지난 18일 육군대학에서 열린 육군 대령 군 지휘관리과정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SR타임스 이정화 기자] 올해부터 군 지휘관리과정에서 인권교육이 신설된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올해부터 중령과 대령 진급자를 대상으로 육군대학이 운영하는 군 지휘관리과정에 우리사회 인권, 군대와 인권, 주요 군 인권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 진정사건을 담당하는 정상환 침해구제제1위원회 위원장(인권위 상임위원)이 지난 18일 육군대학에서 열린 육군 대령 대상 군지휘과정에서 첫 인권 강의를 진행했다.

군 지휘관리과정 내 인권교육은 대령 대상 총 4회, 중령 대상 총 7회 운영된다.

인권위는 인권친화적인 군대 문화 확산을 위해 군 지휘관에 대한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국방부와 육군대학 측에 지속적으로 제기한 결과 올해부터 지휘관리과정에 군 인권교육을 포함시킨 것이다.

인권위는 지난 2014년 발생한 군대 내 구타사망사건 등을 계기로, 군대 내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 등 군 인권교육의 비중을 강화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는 국방부와 공동으로 각 부대별로 선발한 군 인권교관 대상 집합교육과정을 시행해왔으며 군 인권관련성이 높은 군 수사·의료 분야 관계자, 군 교도관과 군 법무관 등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향상과정을 매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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