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타임스) 이승규 기자] 확률형아이템 뽑기 조작 의혹을 받는 컴투스와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가 이용자 1인당 최대 200만원을 배상한다.
서울남부지법 민사단독1부(강화석 부장판사)는 28일 컴투스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 이용자가 6명이 컴투스와 에이스프로젝트를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컴투스와 에이스프로젝트는 이용자 4명에게 각 200만원을, 2명에게 각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컴프매 이용자 6명은 2018년 7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중 일부 아이템이 뽑히지 않고 아이템 설명이 실제와 다른 것을 이유로 4,2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컴투스 측은 확률형 아이템 조작이 아닌 프로그래밍 오류가 있다고 해명하고 게임 캐시 등으로 보상했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컴투스에 손해배상을 제기한 것이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은 내년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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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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