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회장. ⓒ한국타이어
▲조현범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회장. ⓒ한국타이어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횡령 및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달 6일에는 포렌식 작업에 참관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MKT는 한국타이어가 50.1%, 조 회장이 29.9%,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2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16∼2017년에는 조 회장에게 65억원, 조 고문에게 43억원 등 총 10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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