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준표 국회의원 SNS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홍준표 국회의원 SNS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곽상도 전 의원의 일명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의 1심 재판 결과를 놓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 전 의원 사건 판결과 관련해 "30대 초반 아들이 5년인가 일하고 50억을 퇴직금으로 받았다는데 그 아들 보고 그 엄청난 돈을 줬을까"라며 "그런 초보적인 상식도 해소 못하는 수사와 재판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 사건과 관련해서는 "후안무치한 사건이라고 그렇게 언론에서 떠들더니 언론의 오보였냐, 검사의 무능인가"라며 "요즘 판검사는 정의의 수호자라기 보다 셀러리맨으로 돼 버려 보기 참 딱하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지난 8일 곽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성과급 일부를 곽 전 의원이 받거나 사용한 점은 보이지 않아 곽 전 의원을 향한 뇌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곽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로 판단했다.

​또,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재판장 문병찬)은 지난 10일 윤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하지만, 기부금품법 위반 등 주요 혐의 대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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