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성 대회장ⓒSR타임스
▲권 성 대회장ⓒSR타임스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대회사]

 

깊어가는 가을 주말,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수상자와 학부모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권성입니다.

​본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최근 거리두기와 대규모 모임 규제가 완화되었지만,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이번 대회도 비대면으로 치르게 되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보름 전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우리는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이번 사고를 정부와 국민 모두에게 안전의식의 함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교훈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사랑의 일기 큰잔치의 주제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나라 만들기’ 입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추진해 온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신 여러분의 올해 기록물들을 돌아보고 수상하는 오늘의 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정국, 우크라니아 전쟁으로 촉발된 경기 불황, 환경파괴로 초래한 기후재앙, 사회계층 간 깊어지는 갈등 등 수많은 난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협의회가 지난 40년간 끊임없이 추진해 온 ‘인간성 회복’은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가장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화두이자 해결책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인성함양을 통해 건강한 몸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우리에게 극복하지 못할 문제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실천방안의 하나로써 일기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다듬어나가는 인성교육의 기본 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에 참여해 오신 여러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바른 인성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여러분의 일기쓰기가 밀알이 되어 앞으로 인간성으로 충만한 대한민국으로 풍성하게 자라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그 동안 사랑의 일기를 지도해 오신 선생님, 그리고 사랑의 일기를 통해 우리 인성교육과 기록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인추협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특별히 오늘 행사를 위해 축사를 보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과 상장을 보내 주신 정부기관장님, 지방자치단체장님을 비롯한 후원 기관 대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를 통해 사랑의 일기쓰기가 국내는 물론 재외 교포들에게도 확산하여 나 자신은 물론 내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기록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12일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대회장   권 성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