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5756대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투싼 6만2319대 후드 2차 잠금장치 결함 등 원인

 
[SR타임스 이현섭 기자] 한국지엠(주), 현대자동차(주)와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승용차인 라세티와 투산, 그리고 수입이륜자동차 KTM 250 SX-F Factory Edition이다. 라세티는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투싼(6만2319대)의 후드 2차 잠금장치, KTM 250 SX-F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의  결함이 각각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자동차는 국토교통부(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과정에서 결함을 밝혀냈고, 제작사에서 스스로 제작결함을 인정해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5,756대이다. 

투싼 승용자동차는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제작된 62,319대로 6월 30일부터 현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KTM 250 SX-F Factory Edition 이륜자동차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의 제작결함이 발견되었다. 이로인해 엔진에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으며, 뒷바퀴 잠김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수입 판매사인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는 17일부터 올해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작된 제품에 대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해주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비상정지기능의 오작동으로 리콜계획을 발표했던 올란도 승용자동차도 개선된 부품을 확보함에 따라 한국지엠은 24일부터 2010년 12월 23일부터 올해 5월 23일까지 제작된  6만8,826대에 대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을 교체해 준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주고,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한 비용을 신청하면  보상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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