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이스 장세규 기자] KT,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도 오는 20일부터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최저 2만원대(부가세 제외)의 요금에 무선과 유선 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20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선보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KT와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유사하지만, 2만원대에 무선을 포함, 유선통화까지 무제한 제공되고, 3G 가입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의 요금제를 살펴보면 매월 데이터 300MB를 주는 2만원대 최저 요금제 ‘29.9요금제(월 2만9900원)’부터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10만원대의 ‘100요금제(월 10만원)’까지 총 8가지 요금 구간 모두에서 유선과 무선 통화, 문자를 무제한 제공한다.
 
10만원대의 100요금제에 제공되는 35GB는 SD화질의 영화 35여 편 다운로드, 3시간 분량 HD급 프로야구 27경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한 분량이다.
 
밴드 데이터 36 요금제는 1.2GB, 42 요금제는 2.2GB, 47 요금제에는 3.5GB다. ‘51요금제(월5만1000원)’에는 6.5GB의 데이터를 각각 준다.
 
51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Btv 모바일 뿐만 아니라 매월 최신 영화 20여편, 베스트셀러 30여권, 인기 만화 20여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T프리미엄플러스’ 혜택도 제공된다.
 
데이터를 무제한 활용할 수 있는 요금제는 6만1000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비교 시 부가세 포함 2000원 가량 저렴하다.
 
‘80요금제(월 8만원)’와 ‘100요금제(월 10만원)’ 이용 고객에게는 VIP 멤버십, 단말 분실·파손 보함, 월정액의 최대 15%의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추가로 준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에 맞게 실질적이고 차별적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 데이터 시대’를 대표하는 진정한 요금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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