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 "인사권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

[SR(에스알)타임스 이의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금융위원장직 사의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상당 폭의 내각 개편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금융위원장이 임기 3년 자리이긴 하지만 인사권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새로 임명될 금융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장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부처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하에서 일할 수 있도록 두 부처의 수장 역시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일할 수 있는 분들로 새로 임명돼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 때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본인은 부인해왔다. 그는 이날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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