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제품 라크론'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제품 라크론' ⓒ코오롱인더스트리

- 생산량 50% 증가 예상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이웅열)는 첨단산업용 소재인 아라미드를 생산하는 경북 구미공장 라인을 2020년 1분기까지 증설하기로 했다고 10일 전했다. 완공될 경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제품 '헤라크론' 생산량은 현재 연 5,000 톤에서 7,500 톤으로 50% 늘어나게 된다.

‘아라미드’란 같은 중량의 철보다 5배 강한 인장 강도, 500도가 넘는 온도에서 견디는 내열성과 함께 고강도와 고탄성 등을 갖춘 첨단섬유로 방탄복과 광케이블, 타이어보강재, 브레이크패드 등에 주로 사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헤라크론'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라미드 사업에 진출했다.  2015년부터는 아시아와 유럽 위주의 판매망에서 북미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수요처를 늘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 결정은 산업용 고무 보강재,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의 수요 확대와 북미 시장 본격 진입에 따른 판로 확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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