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로 자동차 최소 21만원~최대 288만원까지 싸진다ⓒ 쌍용차
▲개소세 인하로 자동차 최소 21만원~최대 288만원까지 싸진다ⓒ 쌍용차

-개소세 인하…쏘나타 최대 68만원, 그랜저 최대 83만원 내린다

-현대·기아차 자체 할인도 확대…최대 50만원 추가 지원

-쌍용차 'G4렉스턴' 최대 82만원 인하티볼리·코란도C·G4 렉스턴 30~82만원 할인 적용

-르노삼성 SM3 26만∼37만원, 클리오는 36만∼42만원 할인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국산차 가격이 최소 21만원에서 최대 288만원까지 내리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소비자가격은 출고가를 기준으로 개소세 5%와 교육세(개소세의 30%) 1.5%, 부가세(개소세+교육세의 10%) 0.65%가 포함돼있다.

개소세가 5%에서 3.5%로 줄어들면 교육세는 1.05%로, 부가세는 0.46%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계산하면 출고가격이 2천만원인 차의 소비자가격은 기존 2343만원에서 개소세 인하 후 2300만원으로 43만원 싸진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개소세 인하에 따라 차종별로 현대차 21만∼87만원, 제네시스 69만∼288만원, 기아차 29만∼171만원 소비자가격이 내려간다.

주요 모델별 인하 폭은 ▲ 현대 쏘나타 41만∼68만원 ▲ 현대 그랜저 57만∼83만원 ▲ 현대 싼타페 52만∼84만원 ▲ 제네시스 G70 69만∼103만원 ▲ 제네시스 EQ900 137만∼288만원 ▲ 기아 K7 57만∼73만원 ▲ 기아 K9 101만∼171만원 ▲ 기아 스포티지 39만∼54만원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실구매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주요 차종을 중심으로 추가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이날부터 운영한다.

현대차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투싼과 기아차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7년 이상 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현대·기아차 고객에게는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3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쌍용차의 경우 대형 SUV인 G4렉스턴은 트림에 따라 62만원에서 82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낮아진다. △럭셔리(3348만원) △유라시아 에디션(3628만원) △마제스티(3878만원) △헤리티지(4428만원)순이다.

소형 SUV 티볼리는 트림에 따라 30만원에서 46만원까지 인하된다. △티볼리 아머 디젤은 2023~2375만원 △티볼리 아머 가솔린은 1621~2201만원이다. △티볼리 에어 디젤은 1953~2484만원 △티볼리 에어 가솔린은 1866~2258만원이다.

중형 SUV 코란도C는 트림에 따라 41만원에서 48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개소세 인하가 적용된 코란도C는 2202~2763만원이다.
 
쌍용차는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판매가 조정과 함께 할인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의 경우 SM3 26만∼37만원, SM6 45만∼60만원, QM3 40만∼47만원, QM6 45만∼64만원, 클리오는 36만∼42만원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들도 개소세 인하에 따른 모델별 소비자가격 변경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개소세 인하로 자동차 최소 21만원~최대 288만원까지 싸진다ⓒ 쌍용차
▲개소세 인하로 자동차 최소 21만원~최대 288만원까지 싸진다ⓒ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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