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니발(사진)이 상반기 판매 호조 속에 올해 최다 판매 모델 Top5 진입까지 가능할지 주목받고 있다. 5위 안에 들 경우 미니밴으로는 2000년 카렌스 이후 18년 만이다. 카니발은 기아차 연간 판매에서도 상반기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 카니발(사진)이 상반기 판매 호조 속에 올해 최다 판매 모델 Top5 진입까지 가능할지 주목받고 있다. 5위 안에 들 경우 미니밴으로는 2000년 카렌스 이후 18년 만이다. 카니발은 기아차 연간 판매에서도 상반기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판매 1위 목표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캠핑 등 레저문화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미니밴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모델이 사랑받고 있는 SUV와 다르게 미니밴은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이 독보적이다.

다른 미니밴의 전체 판매량을 압도하는 카니발이 상반기 판매 호조 속에 올해 최다 판매 모델 Top5 진입까지 가능할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에는 기아차 카니발과 카렌스, 한국지엠(GM) 올란도, 쌍용차 코란도투리스모 등 국산 4개 차종과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등 수입 3개 차종을 포함 총 7종의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카니발은 올해 1∼6월 전반기 동안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만7362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미니밴 판매량은 4만3360대로 카니발의 점유율은 무려 86.2%에 달한다.

카니발의 미니밴 시장점유율은 2013년 45.8%에서 지난해 80.9%까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연간 최다판매 기록인 2001년 7만2476대를 경신하는 것은 물론 올해 최다 판매 순위 ‘톱5’ 진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 카니발은 그랜저(5만8468대), 싼타페(5만1753대), 포터(4만9512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기아차 모델 중에서는 1위의 기록으로 1998년 카니발 출시 이후 기아차 연간 판매에서도 1위를 차지할지 주목받고 있다.

또, 카니발이 연간 판매 순위 5위 안에 들 경우 미니밴으로는 2000년 카렌스(8만4089대ㆍ3위) 이후 18년 만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니발이 레저문화 확산과 함께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주력 차종으로 떠올랐다”며 “해외 시장으로도 본격 수출돼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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