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에 따르면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장마가 유난히 빨리 끝나면서 같은 기간 폭염까지 시작되자 에어컨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유전자)
▲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에 따르면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장마가 유난히 빨리 끝나면서 같은 기간 폭염까지 시작되자 에어컨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유전자)

-장마끝 폭염에 에어컨 판매량 작년보다 100%이상 급증

[SR(에스알)타임스 최헌규 기자]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에 따르면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장마가 유난히 빨리 끝나면서 같은 기간 폭염까지 시작되자 에어컨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의 경우에는 하루 동안에만 양 사 합계 7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유위니아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했다고 밝혔다.

장마가 끝난 직후인 14일에는 하루 판매량이 전년 동일 대비 18% 증가했고 이어 15일과 16일의 하루 판매량은 각각 159%, 419% 급증했다. 제품 유형별로는 벽걸이형 제품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2% 늘었고, 스탠드형 제품은 389% 증가했다.

대우전자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도 많았다. 14~16일 3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특히 16일 하루 판매량의 경우 145% 증가해 분석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가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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