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위메프

[SR타임스 조인숙 기자]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한 특가 참여 파트너사가 위메프에서 잇달아 배출되고 있다. 위메프와 소상공인들이 판로 개척과 매출 신장을 밀어주고 끌어주며 동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2016년 1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일매출 1억원 이상을 넘어선 특가 상품이 총 80개, 파트너사가 총 52곳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파트너사의 월 매출도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52곳 파트너사의 월평균 매출은 최저 5600만원에서 최고 6억6000만원으로 1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신규 입점한 기업은 7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45곳은 위메프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온 파트너사들이다. 지난해 99데이(9월9일)를 통해 ‘공기압·수지침 손마시지기’ 1억5183만원 어치를 판매한 미래바이텍도 2014년 4월 위메프에 처음 입점했다. 이 회사의 월 평균 매출은 3400만원에 불과했으나 특가 판매에 힘입어 해당 월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427% 크게 늘었다. 위메프 가전실 김경환 MD는 “파트너사와 신뢰가 꾸준히 쌓이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달 7일에는 ‘티라미수크림모찌 12개입’ 상품이 1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제조사인 참조은에스에프는 2016년 7월 위메프에 입점했으나 작년 12월부터 위메프 MD와 본격적으로 협업해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위메프 식품실 이미희 MD는 “이미 SNS에서 입소문이 나 있던 제품을 발굴해 발렌타인을 앞둔 시기에 제조사와 직접 가격과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의 특가 일매출 1억원 상품수는 2016년 4분기 3개를 시작으로 2017년 1분기 8개, 2분기 11개, 3분기 12개, 4분기 22개로 빠르게 늘었다. 올해에도 1월 14개, 2월 22일 기준 10개가 나온 상태다. 신년과 명절 연휴임에도 안정적으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상품’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있는 것. 위메프는 내달 33데이를 기점으로 특가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라 올 1분기도 지난해 4분기를 훨씬 상회하는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 특가는 재고부담이 있거나 신제품 초기 홍보가 필요한 파트너사와 위메프 MD들이 판매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수립해 최대치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매출 1억원 이상 특가 상품이 마케팅이 집중되는 특가데이를 제외하고 ‘투데이특가’, ‘타임특가’, ‘명예의전당’과 같은 일반 상시 특가딜을 통해 80개 중 64개가 나온 것은 위메프의 특가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트너사 52곳 가운데 2회 이상 특가 1억딜을 달성한 곳도 17곳에 이른다.

파트너사와 MD의 긴밀한 공조를 기반으로 위메프의 동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위메프 전체 파트너사는 3만여 곳에 달한다. 또 2014년 45만개에 그쳤던 취급 상품 수는 2016년 196만개로 4배 이상 확대됐고, 2018년 현재 30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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