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사옥. ⓒ대웅제약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사옥. ⓒ대웅제약

이창재 재선임·박성수 신규 선임...각자 대표 체제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대웅제약이 주주총회에서 이창재 대표의 재선임과 박성수 대표의 신규 선임을 확정했다. 

대웅제약은 28일 제22기 주주총회에서 이창재·박은경 사내이사 및 조영민 사외이사·이건행 감사 선임과 이사·감사의 보수한도를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창재 대표의 재선임에 따라 대웅제약은 기존 이창재·전승호 대표 체제에서 이창재·박성수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 전승호 대표는 지난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 오다 6년만에 물러난 것이다.

향후 박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아 신사업 기회를 창출했다. 2011년부터 미국에서 대웅 아메리카 법인장을 역임하다가 2015년 한국에 복귀하며 나보타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나보타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왔다.

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 비전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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