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풀무원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했다. ⓒ풀무원

ESG경영·푸드테크 등 지속성장 모멘텀 마련 지속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당사는 '식물성지향 (Plant Forward)', '동물복지 (Animal Welfare)', '건강한 경험 (Healthy Experience)', '친환경 케어 (Eco-Caring)' 4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며 "이를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Fresh Ready Meal)을 통해 일상 속 변화하는 식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를 통한 미래 대응 등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지속가능식품의 경우 국내는 '풀무원지구식단', 미국은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 일본은 '토푸 프로틴(Toffu Protein)'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전략으로 지속가능식품을 확장한다.

글로벌 사업은 지속가능식품과 K푸드 중심의 글로벌 전략 제품을 통해 미·중·일 3대 거점지역에서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 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캐나다·유럽까지 글로벌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ESG 경영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등급을 상향할 계획이다. ​

특히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케어' 전략을 선언하고,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요 목표로 한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추진하면서 국내외 사업장에 적용한다.

푸드테크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 협업과 내부 연구를 통해 확보한 김 육상양식, 세포 배양육·해산물, 로봇 셰프 등 푸드테크 혁신 기술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트렌드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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