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대표.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 ⓒCJ대한통운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과 업황 둔화로 매출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11조 7,679억원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4,802억원, 순이익은 23.4% 증가한 2,429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L사업은 차별화된 운영 경쟁력에 기반해 신규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에 기반한 생산성 혁신으로 수익성을 강화함으로써 질적 성장 체계를 구축했다"며 "택배·이커머스 사업부문은 통합 배송 솔루션 오네(O-NE) 브랜드 론칭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고, 도착보장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직구시장 선점으로 미래 혁신성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 "사우디 GDC, 미국 전략거점 등 미래시장 장악을 위한 핵심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2차전지·방산·의약품 등 신성장산업 진입 토대도 마련했다"며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기술 기반,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선진적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의 운영 본격화를 통해 더욱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고물가·저성장 국면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 전망과 주요국 중심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혁신, 초격차 역량의 확보를 통해 사업을 더욱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이날 주총에서 신영수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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