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대한상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대한상의

삼성 첫 여자사장 이영희·대덕전자 신영환 대표 금탑산업훈장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상공업 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상공인 총 20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포함해 국내외 상공인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희 첫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상공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전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2011년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2017년부터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전반을 총괄하고 브랜드가치를 글로벌 5위(2023년 인터브랜드 기준)로 성장시켰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는 2020년 5월 대덕전자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AI, 5G 등 첨단 디지털 산업에 대응해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 업계를 선도했다”며 “메모리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수요 변화를 일찍이 예측하고 박판 및 미세회로 기술을 선행 개발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세계시장 석권에 밑거름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강연에서 “정부는 기업들이 핵심 역량 위주로 선택과 집중에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공의 날은 산업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기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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