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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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 총력

[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충북도는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328억원을 투입한다. 

또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창업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해 4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4대 핵심전략은 ▲단단한 지역 혁신창업 허브 구축 ▲성장단계별 전주기 맞춤형 지원 ▲신속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지속가능한 자금 투입 ▲창업 핵심 인재 양성 및 상생 협력 저변 확대로 네가지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기업의 초기 제조 및 양산을 지원하는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이 본격 추진 중으로 ’26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및 오창과학산단 혁신지원센터 등이 조성 중이다. 

이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기업 투자 확대다. 2023년에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4개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 2024년부터는 성장단계, 투자분야, 규모 등을 고려해 매년 2~3개의 신규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금 유입에 다각도로 노력하여 도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창업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엔젤투자 선순환 생태계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역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엔젤투자자를 100여명 양성하여 자생적인 민간 엔젤투자 활성화를 꾀하고 모험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운 초기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엔젤펀드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충북의 대표 스타트업 커뮤니티인 창업노마드 포럼은 2023년 1,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를 충북에 유치하여 수도권 대형 투자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우리금융그룹, 서울팁스타운 디캠프 등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생하는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의 창업정책이 자금, 네트워크, 인프라 등 전 분야에 걸쳐 양적‧질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충북이 비수도권 창업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작동하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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