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이 지난 9일 ‘빅데이터 활용 미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CC오토그룹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이 지난 9일 ‘빅데이터 활용 미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CC오토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KCC오토그룹은 지난 9일 제3회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빅데이터 활용 미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이 KCC오토그룹 염창동 본사에서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2차 심사를 거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환경, 질병·재난, 도시, 직업 등 분야에서 미래 사회에 야기될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분석하고 제시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정우(아주대)·양시건(경희대 대학원)·이재윤(광운대)·전은아(덕성여대)팀은 ‘구음장애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고령 환자의 의사소통 개선방안’을 발표해 409대 1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했다. 구음장애는 뇌졸증 등 환자들이 발성기관에 문제가 생겨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말한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구음장애 환자가 증가세다. 김정우 등 학생은 구음장애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음성인식 복합 모델을 구축했다.

김정우 학생은 “구음장애 음성 데이터의 중증·경증 정도에 따른 음성적 특징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의미를 두고 복합모델을 설계했다”며 “구음장애를 앓는 환자들은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를 받는데 한계가 있거나 우울감을 느끼게 돼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구음장애를 앓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최수우상은 ‘서울시 미세먼지 기초자치단체별 요인 분석 및 대응 방안’을 제안한 이어진·강민서·홍다인(이화여대)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AHP와 수리적 최적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사회적 격차 해소’를 제안한 고민석·김민지·천기정·한종원(동국대)팀, ‘작은 도서관 장서 개발 도우미’를 제안한 박수빈(동의대)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은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노후주택 재난대응 방안’을 제시한 김도형·이명범·이하영·이준혁(상명대)팀과 ‘이동의 꿈’을 제시한 엄지민(홍익대)·홍준표·박종현(고려대)팀이 수상했다.

이상현 KCC오토그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PC·인터넷·스마트폰에 이어 AI라는 네번째 시대적 큰 파도를 맞이했는데 가장 중요한 역량은 얼마나 잘 질문하고 요구할 수 있느냐”라며 “미래와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통해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문제 해결을 위한 통찰력을 기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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