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청주국제공항서 청주공항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청주국제공항서 청주공항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도

급증하는 이용객 수용 위한 충북도 및 청주공항 협력체계 구축 

[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청주국제공항은 2023년 369만7,000명(국내선 317만4,000명, 국제선 52만3,000만명)이 이용하여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올해 1~2월에는 78만명(국내선 52만명, 국제선 26만명)이 이용하여 동일 기간 역대 최다 기록을 연속 갱신 중이다고 8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올해 연말까지 약 476만명(국내선 317만명, 국제선 159만명), 2025년에는 약 526만명이 이용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청주국제공항의 지리적 이점과 항공사의 지속적인 국제노선 취항으로 충북뿐만 아니라 대전‧충남‧세종 및 서울‧경기권역 주민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증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여객터미널, 주차장, 주기장 등 공항 기반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김영환 도지사는 지난 7일 청주공항 현장점검에 나서 김공덕 청주공항장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급증하고 있는 이용객을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공덕 청주공항장에게 감사하다”며, “공항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충북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 수용을 위한 공항 시설뿐만 아니라 항공화물 운항에 대비한 공항 시설의 확충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도 필요하다”며, 충북도에서 올해 추진중인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용역에도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공항 주차면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만큼 신속하게 주차장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는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포함한 청주국제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3월에 착수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을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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