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구축된 SK일렉링크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 전경. ⓒSK일렉링크
▲기흥휴게소(부산방향)에 구축된 SK일렉링크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 전경. ⓒSK일렉링크

지난해 7월부터 61개 휴게소에 초급속충전기 198기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일렉링크가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충전소 누적 충전량이 1,000만㎾h를 돌파했다.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는 SK일렉링크는 전국 6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198기의 전기차 충전기 누적 충전량이 1,000만㎾h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10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1차 사업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SK일렉링크는 첫 삽을 뜬 지 약 6개월여만인 지난해 7월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충전소 구축 이후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SK일렉링크 충전기를 이용하기 위한 휴게소 방문이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 1월 누적 충전량 1,000만㎾h를 상회했다. 

2월말까지 포함하면 1,200만㎾h를 기록했다. 국내 인증받은 전기차(경차·상용차 제외) 기준 1㎾h당 5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6,000만㎞를 이동할 수 있는 충전량이며, 이는 지구에서 화성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SK일렉링크가 지난 설 연휴 충전난 해소를 위해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서울방향)에 설치한 임시 전기차 충전소 전경. ⓒSK일렉링크
▲SK일렉링크가 지난 설 연휴 충전난 해소를 위해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서울방향)에 설치한 임시 전기차 충전소 전경. ⓒSK일렉링크

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소 이용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충전이 빨라서다. SK일렉링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198기 중 52기는 350㎾, 146기는 200㎾ 용량이다. 350㎾ 초급속 충전기의 경우 아이오닉6 기준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속도다. 

아파트 등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가 대부분 7㎾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50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일렉링크는 지난 설 연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명절 충전난 해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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