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복 대표이사. ⓒSPC그룹
▲황재복 대표이사. ⓒSPC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과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SPC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7일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뇌물공여 혐의 등을 받는 황재복 SPC 대표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SPC그룹 자회사이자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채용·양성을 담당하는 업체인 피비파트너즈의 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황 대표는 검찰 수사관에게 수사정보를 받는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검찰 수사관(6급) 김모씨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SPC 측에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이나 내부 검토보고서 등 수사정보를 유출하고 금품 등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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