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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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해 신규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한 달 전(0.46%) 보다 0.08%포인트 떨어졌다.

연체율이 하락한 것은 연말 상·매각 등을 통해 연체채권 정리 규모를 확대하는 계절적 경향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1조원으로 전월(2.0조원) 대비 2.1조원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신규연체 발생액도 2.2조원으로 전월(2.7조원) 대비 5,000억원 감소하면서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0.12%)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신규연체율은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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