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 사업부문장 전무(사진 왼쪽)와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21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유한킴벌리
▲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 사업부문장 전무(사진 왼쪽)와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은 21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유한킴벌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무상으로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록우산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하기스는 저출생 기조 속에서 이른둥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초소형 기저귀를 공급해 왔다. 현재까지 500만매 이상을 기부해 3만명이 넘는 이른둥이의 삶에 기여했다.

국내에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은 유한킴벌리 하기스가 유일하다. 전량 자사 대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 곳, 자사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되고 있다.

이른둥이는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하며 국내 출생아 중 약 8%에 달한다. 이른둥이들은 상대적으로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있어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만큼 가족의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성이 낮아 전용 제품도 다양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감사패를 전달한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유한킴벌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과 함께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전무는 “사랑스러운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따스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크게 감동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들을 지속해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