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영 예비후보 ⓒ송아영 선거사무실
▲송아영 예비후보 ⓒ송아영 선거사무실

"조치원읍 100년, 철도 지하화 통한 동서통합"

"북부권 기업 유치로 조치원 경제 살릴 것"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조치원읍 100년인 2031년을 기점으로 철도 지하화를 통한 ‘조치원 대통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10년간 민주당이 ‘조치원 청춘프로젝트’로 인구 10만 조치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오히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 원인이 근본적인 도시 진단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조치원의 경우 철로에 의한 동서 단절로 동부와 서부의 인프라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고, 동부는 과밀로 인해 개발의 여지가 없어 자연스럽게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예비후보는 “조치원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작은 면적을 가진 읍이다. 동서가 단절된 채로 각각을 개발해봐야 근본적인 도시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 지하화가 선행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도시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이 통과시킨 철도지하화법,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 중인 CTX(충청권 광역철도) 사업과 연계해 조치원역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철도 지하화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철도 지하화를 바탕으로 조치원 교통망을 전면 재설계해 조치원 전역을 연결하는 조치원 대통합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철도로 인해 기형화된 교통체계의 전면 재설계를 약속했다. 현재 조치원은 철도가 읍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탓에 사람은 육교로, 차는 고가와 지하도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도시의 분절화, 단절화를 가져와 시 전체의 통합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철도 지하화와 함께 조치원 도로를 지상화, 직선화하여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서통합을 이뤄낸다면 상대적으로 개발 여력이 있는 조치원 북부권 개발의 기회가 마련되는 것”이라는 손 예비후보는 북부권에 기업을 유치해 고용 창출과 소비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마련된다면 결국 기존의 상업지구와 주거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 예비후보는 “조치원은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동서통합을 바탕으로 도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