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숙 고양특례시의원 ⓒ손동숙 의원
▲손동숙 고양특례시의원 ⓒ손동숙 의원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손동숙(마두1,2동·장항1,2동)의원은 지난 23일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원이 주최한 ‘제1회 포천시의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청소행정의 실현‘이라는 주제발표 및 토론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좌장인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패널로 참석한 손동숙 의원은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쌓았던 경험과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했다.

토론회는 김종진 소장(유니온센터)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으며, 강연 후 김인수 국장(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백주선 변호사(법무법인 융평), 포천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손동숙 의원은 과거 고양특례시 청소용역 업체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개선된 운영방식 및 당시 시정질의 내용 등을 발표하며, 현재 포천시가 겪고 있는 청소용역 업체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발표하는 손동숙 의원 ⓒ손동숙 의원
▲발표하는 손동숙 의원 ⓒ손동숙 의원

손 의원은 “민간 위탁 방식의 경우 지역 업체 선정률을 높일 수 있고 그에 따른 지역의 고용 창출과 안정적이고 질 높은 청소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반면 특혜 시비나 횡령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조달청 전자입찰 방식은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예산절감의 효과는 있으나 단기 계약에 따른 연속성 이 보장이 안 돼 청소 서비스의 질적 저하가 우려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청소용역 업체의 선정 방식을 떠나 부정한 운영과 의혹 등의 재발 방지 및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서는 시의 선제적인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며 “고양시는 기존 청소업체 외에도 청소용역업으로 등록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지역 업체의 참여율을 유지하고 높이기 위해 공동도급 방식으로 과업을 수행하도록 발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 의원은 “위반사항에 대한 감점 요인을 넣는 등 청소용역 업체 평가항목을 수정하고, 평가 결과의 실질적 활용을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며 “문제점 이 있는 청소용역 업체를 제재하기 위해 계약 해지 조항을 명시하고, 단일사업자의 독점 방지를 위해 입찰공고 시 단일 사업자가 다수 권역을 수주할 수 없는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청소용역 업체가 비리 온상으로 전락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청소행정 구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동으로 청소용역 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소노동자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대가가 수반되어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에도 함께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발표를 마쳤다.

이에 좌장인 포천시의회 손세화의원은 “고양특례시의 개선 방안 이 포천시에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포천시의 청소행정이 올바르게 재건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