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경기 여주 컨트리클럽(CC)점에서 파는 맥주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경기 여주 컨트리클럽(CC)점에서 파는 맥주 ⓒ스타벅스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13일 경기도 여주 컨트리클럽(CC)점에서 맥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첫 시도다.

해당 매장은 골프장 내에서 음식과 주류를 판매하던 ‘그늘집’을 대체한 곳이다. 스타벅스 입점으로 맥주를 마시던 공간이 없어지자 골프장 이용자들이 맥주 판매를 요청하면서 커피 맥주 메뉴가 나왔다.

알코올이 포함된 맥주는 신세계그룹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에서 만들어져 공급된다.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사용한 ‘커피 맥주’로, 355㎖짜리 톨 사이즈 한 잔에 1만2,000원이다.

스타벅스는 이미 뉴욕과 도쿄,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매장에서 칵테일을 중심으로 주류 판매에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2020년 12월 서울 석촌호수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전국 직영점 12곳에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평균 9,000원대의 가성비 제품을 위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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